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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논평

총선 정책 공약에 대한 부산녹색당 운영위의 입장

총선 정책 공약에 대한 부산녹색당 운영위의 입장


녹색당 창당 이후 12년간 당원들은 녹색당의 정책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지하고 참여하여 왔다. 녹색당이 비록 원내 진출을 하지는 못했지만 당원들이 지금까지 참여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녹색당의 명분과 가치를 녹색당의 이름으로 녹색당의 정책을 알리는 것이 가능하였기 때문이었다. 

2024년 총선에서는 녹색당 당원들은 녹색당의 이름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녹색당은 당원들에게 녹색정의당을 지지하고 투표할 것을 호소하고  총선 비용 마련을 위해 모금 운동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녹색정의당을 지지하고 모금 운동을 당원들에게 제안하기 전에 먼저 해야할 것은 녹색당의 정책이 녹색정의당의 선거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 지를 당원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녹색당은 지난 2월 정치대회에서 사회공공성에 기초한 생태적 평등사회를 제안하였고 정책 공약으로 에너지, 주거, 교통, 기후 일자리와 노동, 돌봄, 농어업먹거리, 성평등 정책, 소수자 인권, 조세, 생태보전과 생물종 보호, 기본 소득과 사회보험 등에 대한 정책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녹색당의 정책이 녹색정의당의 제7공화국 건설과 정책 공약에서 어떻게 반영되었고 준비되고 있는 지에 대해 당원들에게 먼저 설명이 되어야 한다. 녹색당 12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녹색당의 이름으로 총선을 치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녹색당의 정책마저도 선거 기간에 알리지 못한다면 당원들은 이번 총선에서 적극적으로 녹색정의당을 지지하는 활동을 전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부산녹색당 운영위원회는 녹색당 전국위에 요청한다.
 
녹색당은 당원들에게 녹색당의 정책이 녹색정의당의 선거 정책에서 어떻게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당원들에게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2024년 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