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국민의 힘 충북도당 앞에서 <화물연대 탄압중단! 노조법 2,3조 개정촉구> 충북시민사회, 진보정당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충북녹색당은 국민의 힘 규탄하는데 목소리 냈습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내일까지 국민의 힘 충북도당 앞에서 2박3일 천막농성을 진행합니다.
온전한 안전운임제 시행과 노조법 2,3조 개정될때까지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충북녹색당 국민의 힘 규탄발언>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화물연대 파업이 정당성도 없고 노조가 국민과 한국 경제를 볼모로 잡고 이기적인 요구를 관철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노조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노조는 국민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국민의 힘은 얼굴에 철판깔고 자신들에게나 적용되는 말을 국민과 노동조합에 쏟아내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은 노동자와 한국경제를 볼모로 잡고 신나게 노조죽이기를 하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를 지우고 있습니다. 자본에겐 온갖 특혜를 주면서 경제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은 정부에 찍소리도 못하게 서로 헐뜯도록 부축히고 있습니다. 지금 강경한 대응이 필요한 것은 국민을 공권력으로 통제하고 선동하는 국민의 힘이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부와 국회입니다.
파업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권이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책임이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런 기본적인 이야기를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합니까? 국민의 힘은 법치주의와 원칙을 운운하며 마치 자신들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정당, 정권이라도 되는 것 마냥 굴고 있습니다.
법치주의를 더럽히지 마십시오. 법치주의는 국민을,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려고 찍소리 말고 국가가 시키는 대로 하라 협박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조리한 상황에서도 국가권력에게 찍소리도 못내고 순응하는 것은 법치주의가 아니라 폭력이고 독재입니다. 노동자가 자신의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법에 참여하고 모든 노동자가 소외없이 그 법의 보호를 받는 것이 법치주의입니다.
시민 여러분! 고속도로에서, 한적한 시골 도로에서 화물자동차 보면 겁나시죠? 눈살을 찌푸리기도 합니다. 그들의 노동이 없다면 우리는 일상을 영위할 수 없는데 겁나고 눈살 찌푸려지는 이유는 우리 모두 ‘안전에 대한 불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화물노동자들은 하루 13시간이 넘는 위험한 과적과 과속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정부는! 국회는 이 문제를 방치하다 못해 책임을 노동자에게 국민에게 떠미는 것입니까?
더 이상 성장할 것도 없는 이 시대에 나라의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것은 노동자를 착취하는 하며 생존하는 자본이 아닙니다. 동료가 죽고 자신의 안전과 생존이 위협받는 일터에 남아 일하는 노동자입니다. 2만 5천명의 화물노동자도 국민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가족, 이웃, 화물노동자의 노동으로 살아가는 모든 국민들은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당신들은 지금 ‘국민의 힘’이 아니라 ‘자본의 힘’ 입니다. 법과 원칙 운운하며 노조혐오 앞장서는 국민의 힘은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화물노동자들의 요구를 즉각 이행하십시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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