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당원모임/청주

12월 청주 당원모임

 

2023년 12월 19일(월) 오후 7시, 운천동 카페 들락날락에서 충북녹색당 청주지역당원모임을 진행했습니다. 

2022년 한해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2023년 충북녹색당 활동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었습니다. 

 

 

"충북녹색당의 지역현안에 대한 꾸준한 입장"

 

모임 전날(19일) 충북녹색당에서 SK하이닉스 그린워싱과 SK하이닉스에게 연대, 협력의 자리를 내어준 환경행사를 규탄하는 논평을 발표했는데요. 더 간단한 형태더라도 지역의 현안에 충북녹색당이 자신의 목소리를 꾸준히 내었으면 좋겠다. 당장은 어렵더라도 사무처장 개인이 모든 사안을 대응하기보단 함께 대응할 수 있는 팀 또는 팀별 공동대응을 지향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지방의회 바로알기, 정치학교 등 당원들이 자기역량을 넓혀갈 수 있는 자리 참여하고 싶다"

 

2023년도 충북녹색당의 활동기조는 '조직적, 정책적 역량강화' 입니다. 청주 당원모임에 참석한 당원분들 역시 공감해주었는데요. 당원가입한지 꽤 오래되었지만 제대로 된 당원교육을 받은 기억이 없다. 사업계획에 나와있는 정치학교도 좋고 꼭 2023년에는 교육을 받고싶다는 등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제출된 사업계획의 내용이 한명의 상근활동가가 전담하기 어렵지 않겠나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각 사업별 횟수나 시기를 조정하고,  각 사업 또는 활동별로 모임지기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당원을 찾고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왜 녹색당이어야 할까?"

 

지금까지 쌓아온 다양한 사회보장시스템을 붕괴시키고 노동조합, 시민사회 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 그리고 기후위기라는 주제를 더 이상 녹색당 뿐만 아니라 모든 진보정당에서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솔직히 "왜 녹색당이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내부 당원들보단 새롭게 만나야 하는 사람들, 외부자로서의 정체성이 더 강한 이들은 얼마든지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힘이 있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실현시킨 정책들의 다수가 사실 어디에서부터 요구되고 시작되었는지 생각해보면 '과정'의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 "기후위기 이슈가 대중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내용에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고, 그 내용적인 면에서 다른 정당은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녹색당이 한다면 아무리 윤석열 정권이어도 녹색당이어야 하는 이유를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녹색'은 경제성장을 전제한 정의로운 분배를 넘어서 '경제성장 자체에 대한 성찰' 입니다. 충북지역에서부터 이 문장을 당원들이 삶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목소리를 펼쳐나가는 2023년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녹색당 당원가입하기 https://c11.kr/8v0l  ♥ 녹색당 후원하기 https://c11.kr/18zpv
비당원도 녹색당의 활동에 후원이 가능합니다!